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건강이 조금씩 약화되기는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바로 관절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많은 관절들이 곳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라도 이상증세가 생기게 되면 상당한 신체적 손상이 오기 때문에 항상 관절은 건강했을시부터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에 위치한 수근관(손목에 있는 작은 통로)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정중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은 손바닥과 손가락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를 관장하기 때문에, 이 신경이 손상되면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 부위에 생기는 신경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하며,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반복적인 가사노동이 원인으로 지적되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반복적이고 장시간 동안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 손목터널에 압력이 가해져 정중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가사노동: 집안일과 같은 지속적인 작업으로 인해 손목이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목 부위의 골절 및 탈구: 손목의 뼈나 관절의 손상은 수근관을 좁히고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질환의 합병증: 감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등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조건: 임신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좀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통증, 감각 이상, 그리고 운동 장애입니다. 초기에는 손목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엄지, 검지, 손바닥 부위에 저림 증상과 감각 이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저림 증상은 밤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신경 압박이 심해져 저림과 감각 저하를 넘어 엄지의 근육 쇠약과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운동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비교적 가벼운 초기 단계에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주요 비수술적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목 부목 고정: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해 신경 압박을 줄입니다.
약물치료: 소염제 등을 이용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염증을 줄이고 신경의 부기를 감소시킵니다.

 

2. 수술적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심하거나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손목 부위를 절개해 수근관을 넓히고 손목수평인대를 잘라주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2023년 기준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8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입니다.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은 병원에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완화법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손목과 손 사용을 피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해 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증상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늘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해 보시기 바랍니다.